작품 소개
일을 그만두는 이유는 가지각색이라지만 연재윤은 낙하산 후임이 문제였다. “사수가 저와 나이가 같은데 일을 잘 가르칠까 싶습니다만.” 모두에게 상냥한 후임 서무진이 자신에게만 퉁명스러웠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행동하는 것과 말투가 상반된다고 해야 하나. “……진짜 좋아했는데.” 연재윤은 서무진을 과거에 동경했었다. 그와 회사에서 만나기 전 두 사람은 중학교 동창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끝과 끝의 존재였다. 수많은 이와 함께 하던 학생회장이 평범한 학생을 기억할 리 없을 테니까. 중학생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그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연재윤 역시 모든 것에 완벽해보이는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너 이 새끼. 얼굴 폈다? 보통 이러면 조만간 일 그만두는 놈들이 엄청 많았는데 ……설마, 너 퇴사하는 거 아니지?” 시간이 흘러 이자를 비롯해 원금을 모두 갚아낸 날 연재윤은 해방감을 느꼈다. 죽었는지 산지 모르는 부모님으로 인한 빚은 이제 없을 것이었다. “네. 저 좀 쉬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그만둔다고요?” 그만둔다고 들은 서무진이 저런 반응을 할 줄은 몰랐다. 자신이 말한 건 아니었고 다른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듣게 된 것이었다. 눈을 크게 뜨고 진짜냐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작품 정보
〈선임 잡아먹기〉는 강차윤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단잉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1월 24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3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1월 2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99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