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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해당 소설의 배경과 주 설정 및 지명은 허구이며, 실제 민속신앙과도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키워드 시대물 판타지물 인외존재 나이차이 신분차이 #동거/배우자 미남공 무심공->다정공 헌신공 순정공 인외공 유난하공 수한정다정공 #책임있공 미인수 단정수 헌신수 상처수 공물이었수 객이었수 #백설공수 마음을 잘못 써서 받은 벌이었다. 길고 가혹한 가뭄에 허덕이던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은 나라에서 손꼽는 영산, 주악산을 파 먹기 시작한다. 짐승을 사냥하고, 열매를 쓸어 담고, 나무껍질을 헤집으면서. 어느 날 땔감을 구하러 산에 올랐던 촌장은 집채만한 범을 마주치게 되는데. “네놈들 마을에 왜 긴 시간 비가 내리지 않는지. 그 이유를 모르느냐?” 노인의 등이 흠짓 솟았다 그대로 굳었다. “땅을 파서 먹고살겠다 하였으면 본분에 충실할 일이지. 마을에서 나고 자란 딸과 아들을 팔았으니 응당한 벌전을 받는 것이다. 수오지심을 모르고 죄를 지으니 그 죄를 하늘에서 묵과하지 않았을 뿐, 너희는 죄 지은 자식을 가르칠 때 회초리가 아파 운다고 재깍 멈추느냐?” “죽을,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눈앞의 영달에 사리분별이 흐려져,” “듣거라. 기회는 한 번뿐이다. 다 멈추어라. 애먼 당골들을 잡는 짓도, 사냥도, 부모 잃은 아이들을 함부로 파는 일도. 모두 멈추고 다 같이 나와 죄를 빌어라. 사흘만 정성으로 빌면 그날로 논밭이 자랄 것이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반드시 그리하겠습니다요. 산군님의 은혜가 하해와….” “은혜 같은 소리. 네놈들이 가엾어 대책을 일러준 것이 아니다. 네놈이 샀던 사내.” “……예?” “네놈과 살을 섞었던 사내를 말하는 것이다. 그 사내를 바쳐라.” . . . “서우야.” 눈 언저리를 덮었던 손바닥은 커다랗고 따뜻했다. 속눈썹이 떨리는 걸 다 아셨겠지, 부끄러워 눈을 꼭 감자마자 젖은 소리를 끝으로 입술을 뗀 호령이 서우를 가만히 불렀다. 소리 내어 대답하지 못하고, 붙들었던 손을 도로 쥐며 눈꺼풀을 들었다. “서우가 서우라서 내 눈 밖에 날 일은 앞으로도 없으나, 말해두고 싶은 게 있는데.” 짧은 침묵 뒤, 호령은 서우가 처음 보는 웃음을 온통 얼굴에 묻히고 도장을 찍듯 입술을 눌렀다 뗐다. “앞으로 일어날 일로 서우의 마음이 편해진다면 그리하는 게 좋겠지. 하나 내가 서우와 살을 나누었던 이유는.” “호령 님.” “그대를, 연모하기 때문이야.” 이천 살 먹은 호랑이 산신과 공물이라 쓰고 객이라 읽는 사람의 동양풍 로맨스, 산과 새벽의 이야기.

작품 정보

〈산과 새벽의 이야기〉는 박티피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여름의BL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2년 8월 22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33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3년 12월 2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05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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