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존나 반갑다. 윤서우.” 소중한 이들을 잃고 행복했던 시절은 뒤로한 채 보낸 3년. 과거를 억지로 끊어 낸 탓인지 더욱 가혹하기만 했던 그 시간을 버티던 어느 날, 서우의 앞에 유진이 나타났다. 사랑했고 그래서 더욱이 버려야만 했던 유진이. 작위적인 웃음이 걸린 얼굴과 송곳처럼 뾰족한, 그럼에도 담백하고 묵직한 목소리. 그리웠지만 그리지 않았던 목소리에 가슴이 주인 속도 모르고 뛰기 시작했다. “고작 이런 꼬락서니로 살려고 나 버렸어?” 표현이 우습지만, 아니 과하지만 그를 버렸다면 버린 건 서우였다. 그러나 유진이 찾고자 했다면 서우를 언제든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유진은 그러지 않았다. 너마저도 스스로가 버려졌다고 생각하는구나. 그 표현이 이상하게도 우스워서, 서우는 실소를 흘릴 뻔했다. “너 버린 거 아니야. 내가…… 그냥 버려진 거야.” 그 말에, 넌 어떤 표정을 했더라.
작품 정보
〈빛이거나 미치거나〉는 게으른고랭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카카오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크노블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7월 16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45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7월 1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5,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447, 2,20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