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작품은 소소 작가님의 <비품실>의 연작입니다. * 작품 내에 강압적 플레이 등 다소 자극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브공이 다수 등장합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스파이 짓을 하다 들킨 벌로 회사 화장실에서 근무하는 이영우. 육노예 생활을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지만, 그러면서도 한 자락 남은 이성으로 그는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반면 주인 백정호는 그런 이영우가 못마땅하다. 변기란 모름지기 인격이라는 게 없어 마땅하지 않은가. 화장실에서 육변기로 근무하면서도 자신을 완전히 놓아버리지 않는 이영우를 어떻게 하면 완전히 굴복시킬 수 있을까. 이대로 구매 희망자들에게 이영우를 넘길 거냐는 물음이나 다름없는 말에 정호는 잠시 고민했다. 아직 부족했다. 이영우는 조금 더 바닥을 기고, 처절하게 배를 까뒤집으며 복종을 배워야만 했다. 두 번 다신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도록 정신이 부서져 원초적인 욕구와 생존만 생각하도록 해야 했다. “아니. 대여시켜.” 아직은 ‘세정’ 물건으로 두고, 더 내돌리면 이영우의 머릿속이 백지가 되지 않을까. 아직은 제가 인간이었다는 자각이 알량하게 남아있는 모양이지만, 곧 그것마저 버리게 되지 않을까. 그는 그런 생각을 하고 미소 지었다. 이영우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면서도, 백정호는 결심한다. 이영우를 일 년간 네 명의 남자에게 ‘대여’해주어, 그를 완전히 무릎 꿇리자고. “제, 주, 주인님은 어, 느 분이신지…….” “그게 궁금해?” 네 명의 사내들이 똑같이 묻고 웃었다. 영우는 이게 우스운 질문인가 싶다가 천천히 입술을 벌렸다. “네, 네에…….” “우리 네 명이 네 주인이니까. 넌 여기서 집 지키는 암캐 노릇이나 잘하고 있으면 된다고.” 처음에는 그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던 영우는 곧 모두에게 공용인 것보다는 네 명을 주인으로 모시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고개를 숙였다. 별반 달라진 것 없는 생활이지만, 그럼에도 영우의 구멍은 기대감으로 벌렁거렸다. “자. 이러지 말고 데리고 가서 교육이나 합시다.”
작품 정보
〈비서실〉은 소소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코핀커뮤니케이션즈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1년 4월 9일, 조아라 2022년 12월 8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8화(10월 17일), 봄툰 18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1년 4월 9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봄툰 29,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2.8만, 3,88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