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초등학교부터 시작하여 지긋지긋하게 얽히는 그와의 사이는 나리에게 늘 최악이었다. 그만 좀 떨어지게 해주세요. 하늘에 빌고 빌어도 늘 그와 같은 학교, 같은 반이었다. 이게 대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제 송시우 라는 이름만 들어도 절로 몸서리를 칠 정도였다. "넌 내가 싫냐?" 그럼 좋겠냐? 나리는 속으로 악에 바치듯 질렀다. 대체 넌 왜 이렇게 나랑 매일 꼬이는건데. "말해봐. 싫냐고." "그걸 왜 묻는 건데." "중요하니까." "왜 중요한데?" 시우가 멈칫 하더니 책걸상에 걸터앉아 나리의 눈을 바라보았다. 째깍, 째깍. 교실 안에 있는 시계만이 그들 사이를 맴돌았다. 나리는 그가 왜 이러는지 영문을 몰라 미간을 좁혔다. "너는 나랑 무슨 사이라고 생각 하냐?" "친구 사이..?" 웬수 사이라고 하려다가 참았다. "웃기고 자빠졌네. 난 너랑 친구 하기 싫어." "그, 그럼 뭐하고 싶은데." 시우가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았다. 작은 파장을 일으키듯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교실 안을 울렸다. "사귀자." 그 말이 나리의 귀를 후벼 파는 순간, 가슴이 쿵 하고 떨어졌다. 그들은 한참동안 서로를 바라보았다.
작품 정보
〈달콤한 친구 사이〉는 정훈鄭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북팔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1년 6월 2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48화, 카카오페이지 47화(10월 24일)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1년 6월 25일, 네이버시리즈 2019년 1월 1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카카오페이지 1,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11.6만, 2.5만, 1,457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9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