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다르넬리스의 마지막 기사, 클라인. 온 가족이 나라에 충성과 목숨을 바쳤으나, 돌아온 것은 무의미한 죽음뿐이었다. 클라인은 그를 붙잡은 적국의 공황제로부터 의외의 제안을 받는데-. “어떤가? 귀한 보석을 알아보지 못하는 아둔한 자 말고, 가치를 알아보는 자 밑에 들어와 빛을 발해 볼 생각 없나?” 세드릭은 이죽이죽 웃으며 클라인의 얼굴을 붙잡아, 자신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뭐, 거절하는 것도 상관없지만……, 나는 내가 얻지 못하는 것은 남도 가질 수 없게 망가뜨리는 쪽이거든.” 그렇게 말한 세드릭은 방 안에 즐비한 고문 도구들을 힐끗 돌아봤다. 그가 바라는 대답은 하나였고, 클라인이 할 수 있는 대답 또한 정해져 있었다.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받아들이도록 하지. 단, 네가 내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클라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할 수 없었다.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으니. 다음 날, 클라인의 목에 애완노예의 각인이 새겨졌다. 세드릭은 자신의 품에서 몸을 비트는 클라인을 붙잡아 힘으로 찍어 눌렀다. 힘으로 짓눌린 새하얀 몸뚱이는 검은 비단 이불 위에서 바르작거렸다. “이 이상 제게 무슨 굴욕을 주시려는 겁니까! 그만둬 주십시오!” 클라인은 필사적으로 세드릭을 밀어내려 했다. “굴욕? 네 녀석은 더 이상 귀족도 기사도 아닌데, 무슨 영예가 있어 굴욕을 느낀다는 거지?” “귀족이 아니더라도 굴욕……, 아! 아윽?!” 클라인이 말을 맺기도 전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클라인을 덮쳐 왔다. 짝! 짝! 그가 버둥거리면 버둥거릴수록 클라인의 엉덩이를 후려치는 세드릭의 손길은 점점 매섭고 강해졌다. 아픈 것보다도 수치스러움에 클라인은 몸을 움츠렸다. “앞으로 자신의 입장을 제대로 파악하는 편이 좋을 거다.” 세드릭의 손이 멈추자 클라인은 그제야 참고 있던 숨을 쉴 수 있었다. 엉덩이를 맞은 곳이 징징 울렸다. 스멀스멀 등골을 타고 흐르는 열기는 묘한 감미로움을 품고 있었다.
작품 정보
〈망국 기사의 애완미학〉은 CP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WET노블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2년 2월 20일이다.2026년 10월 24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9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2년 2월 2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1,00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