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 몸정맘정 오해착각 일상물 잔잔물 첫사랑 하극상 #달달물 #원나잇 #삽질물 호구공 순정공 수시점 연하공 #짝사랑공 “선배, 여기서 뭐 해요?” 잔잔한 호수를 닮은 낮은 음성에 급히 눈가를 닦아 냈다. 희민이었다. 저 씨발 새끼. 희민을 바라보는 내 시선이 순식간에 날카롭게 찢어졌다. 저 새끼가 쓸데없이 오지랖을 부리는 바람에 도연이 소개팅을 했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희민이 내게 가까이 다가오더니 얼굴을 가까이 들이댔다. “혹시 울어요?” “아니? 눈에 뭐가 들어가서.” 말도 안 되는 변명과는 달리 뺨을 타고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제발 오지 않았으면 했던 결혼식, 참석하고 싶지 않았던 오늘. 충분히 기분도 컨디션도 엉망이었다. 갑자기 희민의 긴 손가락이 허락 없이 뺨에 와닿았다. 닿은 부분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기분이었다. 움찔 놀라는 날 향해 희민이 나직하게 말했다. “눈에요? 봐드릴게요.”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눈가를 뭉근히 문지르며 눈물을 닦아내더니. 바짝 고개를 들이밀어 가까이에서 눈동자를 응시했다. 순식간에 희민의 눈동자 속에 담긴 내 모습이 거꾸로 보일 정도로 아주 가까이에서. 서로의 코끝이 맞닿자 퍽, 소리를 내며 희민의 어깨를 밀어냈다. 심장이 곧 멈출 듯 거세게 뛰었다. “뭐 하는 거야?”
작품 정보
〈넌 항상 개처럼〉은 레네이제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해오름하루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81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