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별 후 실연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이환희는 단짝 이준과 술자리를 가지고, 그대로 뜨거운 밤을 보낸다. 이미 그것만으로도 포화 상태이건만, 그날을 기억하는 듯 못 하는 듯 여지를 주는 그의 모습에 환희의 심장은 오르내리길 여러 차례. 지금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하에 그는 슬며시 발을 빼려 하는데…. “솔직하게 대답해.” “뭔데.” “우리 그날, 아무 일도 없었던 거 맞지?” “…….” “그냥 잠만 잔 거 맞지?” * * *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 줄 알아?” “…….” 나는 술 냄새를 풀풀 풍기며 말을 이어 갔다. “내가 비록 게이이긴 하지만, 사심 단 1g도 없이 아끼는 남자는 너밖에 없어.” “……뭐?” “사랑한다니까, 친구로서?!” 나는 이준의 어깨를 잡고 앞뒤로 흔들었다. 두어 번 흔들리던 이준이 내 손을 차곡차곡 치웠다. 그러곤 자기가 대신 내 어깨를 잡았다. “야, 아파.” 아픈 척해 봤지만 놔주지 않았다. 이준은 심각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정말 내가 좋아?” “그렇다니까.” “좋아한다고?” “그래!” 여러 번 말해도 자꾸 되물으니 짜증이 났다. 신경질을 부리는 나를 바라보는 이준은 여전히, 몹시도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작품 정보
〈난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는 디커막스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미열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1년 12월 28일, 미스터블루 2022년 1월 10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57화, 봄툰 31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미스터블루 2022년 1월 10일, 봄툰 2021년 12월 2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74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