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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유망한 미술품 복원가 윤서가 지독한 덫에 걸린 것은 유난히 춥던 겨울이었다. 광적인 미술품 수집가 진홍에 대해 암암리에 돌던 은밀한 소문을 무시한 탓이었다. “이윤서 씨, 나 협상 잘해요.” “네?” “협상을 잘하려면 협박을 잘 해야 하는데, 그게 잘 먹히려면 제일 먼저 뭘 해야 되는지 알아요?” 윤서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런 그녀에게 그가 은근하게 다가섰다. “상대가 제일 싫어하는 일.” 진홍은 곧바로 협탁에 놓인 유화 물감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마치 계획이라도 한 듯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으로 그림에 물감을 흩뿌렸다. 하필이면 그림 속 나체의 연인과 대비되는 불온한 흔적을 남기며. “그래서, 맡아 줄래요?” 그가 유혹적으로 눈매를 접으며 속삭였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사내에게선, 저와 똑같이 물감 냄새가 났다. 진한 오크모스향. 그러나 그의 향기는 포자 하나만으로 윤서를 잠식해가는 곰팡이었다.

작품 정보

〈그림 모으는 남자〉는 샨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페가수스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6월 2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31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6월 2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58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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