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청렴한 사대부 집안 출신이지만 서양 문물에 호기심을 느끼는 이연. 개화파 지식인으로 야망을 가진 프랑스 공사관 외무 대신 박치연. 그들은 1899년 정동의 한 연회장에서 처음 만난다. “자명종이 신기한가 봐요.” 화려한 서양식 저택과 생전 처음 보는 물건에 빠져 있던 이연에게 짧은 머리카락과 양장이 잘 어울리는 사내, 치연이 말한다. 찰나의 만남이었지만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해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하지만 그날 밤 이연은 제 아비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던 숙부 이종형의 계략으로 약에 취해 쓰러지고 마는데……. “내가 누군지는 기억이 나요?” 정신이 몽롱한 가운데 다정한 치연의 목소리가 가늘게 들린다. “도……와줘요. 하…… 제발…….” 차마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고 구석에서 떨고 있던 이연은 다정한 치연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도움을 청한다. 약에 취해 허덕이는 연의 옆에서 어쩔 줄 모르고 서 있던 치연. 결국 그는 땀에 흠뻑 젖은 이연의 옷을 벗긴다. “나중에 정신을 차리면 그때…… 날 미워하지 말아요.” “…….” “잊어요. 지금부터 내가 하는 건 전부다.” 연은 치연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만 그의 손길에 속절없이 무너진다.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인데도 차마 서로를 놓지 못하는 두 남자의 애절한 로맨스. 격변의 시대에 계속 엇갈리는 그 운명의 끝은…….
작품 정보
〈그곳에서 너를 기다리다〉는 ohken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이지콘텐츠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1년 5월 7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31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1년 5월 7일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61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