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윙즈 어때요?” “아니지. 그 질문이 아니야.” “네?” “살았는지 죽었는지 묻는 게 먼저지.” “…….” 이서의 눈이 커지고 입술이 벌어진 채 벙긋거렸다. 그의 말이 꽤 충격적이었던 모양이다. “그쪽 질문은 윙즈가 살아 있다는 걸 전제에 두고 하는 말이잖아. 그럴 거라고 어떻게 장담하지? 안 그래?” “……하아.” 이서는 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있다는 걸 인지조차 하지 못했다. 악마를 보듯 이서가 그를 경악과 두려움에 가득 찬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다시 질문.” 천천히 입술을 쓸어내며 그가 말했다. “사, 살아 있나요.” 결국, 제 입으로 묻고 말았다. 이서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또 한 방울의 눈물이 그녀의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걸 건조하게 응시하며 그가 물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응.” 물을 마시기 전 찰나의 순간 그가 짧게 답했다. 한 번에 하나의 질문. 그녀에게 그가 허락한 범주는 딱 거기까지였다. 간신히 숨만 쉬고 있는 건 아닐까. 일어서지도 못하고 마구간 외진 구석에 처박혀서 팔려 갈 곳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지. 해갈되지 못한 걱정거리들이 연이어 떠오르며 그녀의 마음을 더 무겁게 짓눌렀다.

작품 정보

〈날 것 그대로의 맛〉은 화연 윤희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로즈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0년 11월 20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84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0년 11월 2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3,488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8점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