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어느 날 갑자기 후각을 잃은 천재 조향사 시본은 자살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다. 그런 그의 머리채를 휘어잡아 살려낸 남자, 해운. “옷부터 입어. 남자 알몸 보는 취미는 없거든.”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이렇게 사람 열받게 하는 놈은 처음 본다. 해운이 운영하는 답 없는 골동품점의 숙식 아르바이트생이 된 시본은 딱 3개월만 이 남자를 이용하다 프랑스로 돌아가려 했는데... “너 나랑 섹파할래, 씰부쁠레?” 우리는 앞으로 섹즈니스 파트너야. 섹스&비즈니스. 듣도 보도 못한 기상천외한 말이나 지껄이는 이 남자에게 시본은 점차 속수무책으로 말려들고 만다. “씨본, 나는 어제 신세계를 경험했어. 역시 사람은 항시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견문이 넓어지는 거야.” “…….” “그래서 말인데 씨본.” “…….” “너 나랑 섹파할래? 씰부쁠레.” 해운은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그의 검은 눈에는 절대 거절당할 리 없다는 자신감이 차 있었고, 자세부터 표정까지 어느 하나 여유롭지 않은 게 없었다. 그는 온몸으로 말하고 있었다. ‘어제 너도 좋았잖아.’라고. “어억…….” 시본의 눈앞이 새하얘졌다 까맣게 물들었다. 그의 머리가 뒤로 휙 넘어갔다. 순간적으로 혈압이 올라 기절하고 만 것이었다. “어, 씨본?” 해운이 벌떡 일어나 시본의 맥을 짚고 눈을 뒤집어 까보았다. 119를 불러야 하나 고민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시본이 눈을 떴다. 해운이 득달같이 시본을 붙들었다. “씨본, 정신이 들어? 방금 너 기절했었어!” “내가……? 왜…….” “내가 섹스 파트너하자고 제안하고 있는데 갑자기 기절했어.” “섹스, 파트너?” “응, 나랑 섹파하…… 씨보온!!” 시본의 고개가 다시 한번 뒤로 넘어갔다. 두 번째 기절이었다.
작품 정보
〈개코도 모르면서〉는 유테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올렛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4년 6월 25일, 미스터블루 2025년 6월 12일, 봄툰 2025년 7월 24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리디 130화, 미스터블루 120화, 봄툰 67화(10월 19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2월 27일, 리디 2025년 11월 10일, 봄툰 2025년 7월 2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5 늘어 누적 6,459였다.
평점은 리디 4.9점(2,05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