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나는 소설 속에 환생했음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여주 앤시아와 남주 칼렙의 해피엔딩을 두 눈으로 보는 것! 부단한 노력 끝에 둘의 절친이 되어 약혼식에 초대까지 받았다. 이게 바로 꿈꾸던 성덕의 삶! 모든 것이 완벽했다. “짝사랑하던 남자가 약혼하는데 축하라……. 감동할 만한 위선이군.” 내 일이라면 딴지부터 걸고 보는 바로 저, 발로크 대공만 뺀다면. 북부 대공 발로크. 그는 소설 속 서브 남주로 많은 독자들을 앓게 한 인물이었다. 그저 거슬리기만 하던 그를 싫어하게 된 계기는 너무나도 명확했다. 칼렙을 짝사랑하는 걸 하필 그가 눈치챈 것! 주인공들이 약혼한 뒤에는 북부로 돌아갈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억지로 취향 맞출 거면, 차라리 날 좋아하도록 해.” 내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연 파티장에 초대도 하지 않은 네가 왜 나와? “날 싫어하는 사람 없는데, 레이디는 이상하군.” “그럼 제가 대공님을 싫어하는 최초의 사람이 될게요!”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아 열심히 철벽을 치는 내 앞에서. “그래, 어디 한번 열심히 해 봐.” 발로크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로 부드럽게 웃었다. 책빙의 성덕여주 오해물 혐관 북부대공 오만남 짓궂남 #짝사랑남
〈갑자기 부드럽게 웃지 마세요〉은 태소정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다산북스에서 맡았다.
태그는 다정남, 라이벌/앙숙, 짝사랑, 짝사랑남, 츤데레남이다.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0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52만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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