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는 양성구유, 자보드립, 임신드립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국 북부를 다스리는 라그나 대공가에는 오랜 전통이 있다. 가족 구성원은 새로운 대공에게 소중한 것을 바쳐야 한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대공이 원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새로운 라그나 대공이 된 킬리안. 그가 피가 섞이지 않은 유일한 가족, 일라이스에게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다. “언약의 키스를 하자, 일라이스 형. 나랑 부부가 되는 거야.” * “정말로 보지가 달렸네. 형 같은 걸 양성구유라 하나?” “……끄윽, 흐으윽.” 발버둥 칠수록 킬리안은 일라이스의 두 팔을 억죄고 그의 안쪽을 함부로 침범했다. “형제의 예는 잘 알고 있겠지, 형? 라그나 대공의 소유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뭐든 바쳐야 한다고.” 킬리안은 갓 태어난 새끼 짐승처럼 떠는 일라이스에게 속삭였다. “나는 형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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