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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그가 홍주 앞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 손이 올라왔다. 귀와 머리칼에 부드럽게 스쳤다. “간지러워.” 홍주는 웃으며 몸을 조금 틀었다. “움직이지 마.” 그가 말했다. 홍주는 숨을 멈추었다. 온몸이 바짝 얼었다. 아니, 얼었다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그냥……숨을 쉴 수도 없게 아찔한 느낌. 혹은 그리움을 닮은 안타까움. 경욱이 지극히 섬세한 손길로 귓불을 더듬어 귀고리가 들어갈 길을 찾았다. “여기다.” 마침내 귀고리가 제 길을 찾아 파고들어왔다. 홍주는 그만 눈을 감아버렸다. 몸 어딘가에서 차르르 차르르 풀잎들이 몸을 떨었다. “예쁘다, 연홍주.” 그의 목소리에 눈을 뜨자, 그는 이미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있었다. 귀를 만지던 손길도 다시 제자리에. 그러나 홍주는 여전히 미칠 듯이 두근거렸다.

작품 정보

〈가장 투명한 빨강〉은 김지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조은세상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8년 1월 19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23화, 카카오페이지 22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18년 1월 19일, 네이버시리즈 2016년 2월 2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1,593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1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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