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를 황제로 만들고, 자신은 황후가 되어 사랑과 권세를 얻었던 아연휘. 그러나 그를 기다린 것은 냉궁으로의 유폐와 사랑한다고 믿었던 황제, 손백우의 배신뿐이었다. 그의 손에 처참히 죽어가던 그 순간 눈을 뜨니, 막 음인으로 발현했을 때로 돌아와 있었다. '복수하리라.' 새로운 삶 속에서 휘는 손백우에게 복수하기로 다짐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끔찍하던 음인의 몸도, 누군가의 순정까지 이용해 주리라. 그렇게 복수를 위해서 저를 사랑한다는 황자, 손백진을 이용하려 했는데…. 그 순수한 사랑에 다시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 했던 휘의 차가운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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