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6대왕 지마 이사금 때에 설립되어 8대 아달라 이사금 때에 본격적으로 성장한 뒤 현대까지 유지되고 있는 비밀조직 '나밀서(那密署)'. 그 임무는 인간과 다른 '괴력난신(怪力亂神)'들을 비밀리에 포획해 봉인하고 관리하는 일이었다. 현대엔 '나밀 종합기술공사'라 대외적으로 불리며 기반시설 건설과 토목공사를 맡는 국내 최고 기업을 가장하며, 몰래 국내 대도시 지하에 나밀서 지하 기지를 만들어놓고 초자연생물체와 현상들을 포획해 봉인하는 일을 아직도 하고 있다. 에, 뭐가 어찌 되었건. 당신은 어찌어찌 이곳에 취업하게 된 불쌍한 인간이다. 게다가 이번에 담당하여 관리를 맡게 된 녀석은, 여태 수두룩한 관리인의 '거길' 잘라 먹고 죽이거나 중상을 입힌 원화(源花)급 괴력난신. '박지 않곤' 못배기도록 유혹을 해서 여태 여럿 잡아먹은 깜찍하고 발랑까진 이 괴물을 에로 코미디 세계관인 이곳에서 '거기' 간수 잘하며 잘 관리할 수 있을까?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지도…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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