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부터 아는 사이였던 "재건"과 "가은"은 여전히 서로의 옆집에 살고 있다. 재건은 오래 전부터 가은을 짝사랑했지만 가은은 그저 어린 재건이 착각하는 거라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한다. 재건이 성인이 된 이후 가은은 가정폭력과 불륜을 일삼는 남편에게 붙잡혀 살고 있다. 숨이 막히지만, 오갈 곳 없던 가은은 비상 계단에서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심하는데 재건이 다가온다. "이혼 하실 거예요? 그런 거라면 고백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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