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파의 수장이자 여공작인 베아트리체와 황제파의 수장이자 황태자인 시에라티카. 선대부터 시작된 원수 관계는 시에라티카의 승리와 베아트리체의 죽음으로 끝나게 되… 는 줄 알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죽음과 함께 솔렘 왕국의 막내 공주, 슈로이나로 깨어난 베아트리체. 왕족이라기엔 소탈하고 푼수 같은 가족들의 애정에 행복을 느끼지만 평화로운 왕국에 갑자기 제국의 황제, 시에라티카가 쳐들어온다. “황후를 데리러 왔다.”라는 말과 함께. 한 달 간 솔렘에 있으며, 네 공주와 데이트를 즐긴 후 황후를 선택하겠다는 시에라티카. 베아트리체는 그런 시에라티카가 부담스럽지만 웬일인지 그는 계속하여 능글맞게 다가온다. 시에라티카는 이런 아기 엉덩이 같은 외모가 취향이었어?!라고 하려던 찰나, “베아트리체, 드레스를 움켜쥐는 버릇은 여전하군.” 그는 처음부터 모든 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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