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남매잖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축구 선수 차승조와 한 집에서 같이 자란 남매 같은 사이인 이서희. 18살 승조는 서희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남긴 뒤, 단 한 번도 서희가 있는 해영에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꼬박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성공할 때까지, 진짜 어른이 될 때까지 참은 거야.” “6년 참았으면 됐지. 더 참으란 말은 하지 마, 서희야.” 어엿한 성인이 되어 돌아온 차승조는, 이제 더 이상 18살 소년이 아니었다. 그래서일까… 서희는 6년 전 그때와 달리 심장이 두근거림을 느끼는데. “열흘만 해, 연애.” 서희는 이제 승조와의 관계에 선택을 하기로 결심한다. 남매같이 지내든지, 모르는 척 살든지, 아님 연인이 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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