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남편이 바람난 여자의 집에서 죽어 가니 어서 와서 치료해 달란다. 헐레벌떡 달려갔더니 남편은 피 웅덩이 위에 누워 있었다. “브랜든, 정신 차리고 일어나. 집에 가야지. 힐!” 힐이 안 통한다. “야, 이 자식아, 흑, 너 오늘 집에 가면 내가, 가만히 안 있을, 흑. 아냐, 일어나. 나 화 안 낼 테니까, 이번 한 번만 넘어가 줄 테니까 눈 떠…. 제발, 제발….” 분노가 슬픔과 절망으로 바뀌고, 욕설이 절규와 간청로 바뀌었을 때쯤. 그가 눈을 떴다. 이내 그의 입에서 묘하게 낯선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날부터 남편이 이상해졌다. 새침한 새끼 고양이처럼 아양을 떨던 놈은 어디로 가고 웬 점잖고 고지식한 남자 하나만 남아 있다. 멍하니 허공을 쳐다보다 느닷없이 '퀘스트'가 어쩌고 하면서 밖으로 뛰쳐나가지를 않나, 밤에 몰래 나가는 것 같길래 새 정부라도 생긴 거냐고 추궁했더니, 이 남자 대답이 가관이다. “전 바람 같은 거 피우는 놈이 아닙니다. 누차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주먹까지 꽉 쥐고 결백을 외치는 꼴이, 누가 보면 평생 지조와 절개를 모토로 살아온 사람인 줄 알겠다. 그런데 묘하게 신뢰가 간다. 철없는 망나니 같던 남편의 몸에 다른 영혼이라도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런 의미에서 부탁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다 말해. 지금 기분 같아서는 다 들어줄 수 있을 거 같으니까. “혹시 파티… 가능하시겠습니까?” “파티…?” 갑자기 무슨 파티? 여자를 밝히기는 했어도 파티를 즐기는 남자는 아니었는데. “유능한 힐러가 필요합니다. 당신을 꼭 제 파티원으로 영입하고 싶습니다.” “응?” 그 파티가 아니었나 보다. 표지 일러스트 By 김스타(@the__kimstar)

작품 정보

〈NPC 힐러로 전직했습니다〉는 은후C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삼양씨앤씨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3년 5월 12일, 네이버시리즈 2024년 2월 8일, 카카오페이지 2024년 3월 1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180화, 카카오페이지 180화(10월 25일), 리디 180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4년 3월 11일, 네이버시리즈 2024년 2월 8일, 리디 2023년 10월 1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894였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10.0점, 리디 4.1점(107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