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붙어 있는 한 너는 내게만 다리를 벌려야 할 것이다.” 마녀와 인간의 혼혈로 태어나 마녀로서의 정체를 숨긴 채 소시민의 삶을 살아가는 병사 아이삭. 한편 왕가에 내려오는 저주 때문에 그믐밤마다 끔찍한 고통을 겪는 왕자 카이언은 세상 모든 마녀를 없애는 것만을 삶의 목표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아이삭 앞에 나타난 뻔뻔한 세 마리 고양이(마녀)가 아이삭에게 부시통을 가져다 달라며 거래를 제안하고, 그로 인해 아이삭은 뜻하지 않게 카이언과 엮이게 된다. 시시때때로 목과 머리가 분리될 것만 같은 위기감이 온몸을 휘감지만, 나라 제일의 미인인 왕자만 보면 뭐든 해 주고 싶어지는 만사 어리바리 아방한 아이삭은 과연 자신의 행복과 왕자의 소원을 이뤄줄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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