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백작가의 생활력 좋은 딸로 환생해 버렸다. 빚으로 산을 쌓는 가족들을 부양하는 데에 지친 상태인 로젤린느는 흉흉한 소문으로 무성하지만 봉급은 높다는 포드 공작의 저택에 지원하기로 마음먹는데! “사용인이 많이 그만뒀다면 일손이 급할 수도 있겠네?” “정말 거기에 가려고 그래요?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잖아요.” 하지만 결심을 하자마자 다치게 한 인물이 문제의 그 포드 공작이라니! 로젤린느는 눈앞이 캄캄해 지지만 뜻밖에도 공작이 그녀에게 이상한 부탁을 해 온다. “절 한 번 더 찔러 주시겠습니까.” “원하는 건 다 해 드릴 테니 제발 제 목숨만은…… 네?” 잘 못 들었습니다? 붉은 피를 뚝뚝 흘리며 얼굴을 붉히는 남자 주인공. 그리고 또 찔러 달라는 무시무시한 주문. 수많은 단서를 통해 로젤린느는 하나의 결론에 도달한다. 아, 혹시 내가 19금 소설에 환생한 걸까? 지금 변태 남주가 있는 세계관에 들어온 거냐고! “저와 혼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레이디 로클린.” “죄송하지만, 결혼은…….” “약혼 선물로 광산을 드리겠습니다.” “……언제 할까요?” 제기랄! 이 망할 물질만능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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