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리아 엘리는 마녀다. 2. 왕국에선 인간들한테 마녀란 사실을 들키면 극형을 받는다. 3. 방금 체리아는 길 가던 인간에게 마법을 쓰는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Q. 이때 체리아 엘리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체리아는 오늘 처음 만난 남자에게 키스했다. 살기 위해서! “마녀의 피를 먹었으니 당신도 이제 한패예요.” “내가 신고를 못 할 것 같습니까?” “응. 못 할걸요.” 마녀라는 정체를 발설하지 못하도록 남자와 피의 계약을 맺은 체리아. 그렇게 더는 그와 엮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인생이 어디 마음대로 되던가? 체리아는 위기에 처한 남자의 목숨을 구해 주고, 마녀의 능력을 높이 산 그는 체리아에게 공조 수사를 제안한다. “설마 지금 나보고 같이 범죄자를 때려잡자고 하는 거예요?” “바로 맞혔습니다.” 체리아가 협조하는 대가로 남자는 마녀의 목숨을 위협하는 섀도우를 함께 처리해 주기로 약속한다.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 공조 수사는 점점 진심이 되어 가고, 두 사람은 곧 인생을 뒤흔들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파멸일까 구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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