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작품은 여러 시대별 나라의 문화를 참조한 가상시대물입니다. 폭력 및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칼리테아의 황녀 아니타와 락시온의 황태자 세드릭은 오랜 약조 끝에 결혼한다. 세드릭을 좋아하고 있던 아니타는 큰 기대를 가지고 락시온으로 향하나 모종의 일로 아니타를 증오하는 세드릭은 그녀를 모욕하고 박대한다. “골라 보시지요, 황녀. 마음에 드는 이가 오늘 밤 황녀를 모실 것이니.” 아니타는 락시온 내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락시온 황궁 내 황위 다툼을 둘러싼 암투와 고국의 상황 등 여러 이유로 어려움에 빠진다. “원한다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어놓겠습니다. 앞으로 전하께서 하라는 대로 뭐든 할 거예요.” “그대의 무릎 따위가 대체 내게 무슨 값어치가 있다고.” 아니타는 점차 지쳐 간다. 특히 나날이 강도를 더해 가는 세드릭의 증오와 괴롭힘은 그녀에게 숨 쉬는 것조차 어려운 압박과 깊이 모를 절망을 선사한다. “이제 와 후회돼?” “그분이 아니라도! 누구라도 전하보다는 도움이 됐을 거예요! 어느 누구라도 전하만큼 모질게 굴지는 않았을 거라고요!” 도망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 버틸수록 짙어지는 어둠에 아니타는 희망을 잃고 서서히 무너져 간다. 세드릭은 아니타가 바싹 말라 부스러져 가는 순간에야 미약하게나마 무언가 깨닫는데……. “제기랄. 내가 당신한테 원하는 게 그것 말고 뭐가 있을까? 다른 무어가 있긴 해? 응?” * * * “아니타. 부탁하는 자세가 영 아닌걸. 그 꼴로 왔으니…….” 아니타의 몸을 가리고 있는 네글리제는 도톰해 안이 훤히 비치지는 않았으나 옷감이 고급스러워 하늘거렸다. 아래 옴폭 들어간 배와 더 밑의 보기 좋은 곡선은 뭇 사내들에게 내보이기에는 지나치게 외설적이었다. 세드릭의 기분이 순식간에 추락했다. 몸을 끓게 하는 욕망은 그대로였으나 크기를 키운 분노는 얼음송곳처럼 시리고 뾰족했다. 이따위 꼴을 몇 놈에게나 보였을까. 어딘지 미묘하게 비틀린 세드릭의 분위기에 아니타가 죄인처럼 움칠거렸다. “치맛자락이라도 직접 거둬 보든가. 이쯤까지 올리면 볼 만하겠는데.”
작품 정보
〈회한이 늦어〉는 틸리빌리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제로노블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5년 9월 24일, 조아라 2026년 6월 24일, 네이버시리즈·봄툰 2026년 7월 6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리디 143화, 봄툰 143화(10월 17일), 원스토리 143화(10월 21일)다.
완결일은 미스터블루 2026년 7월 8일, 네이버시리즈·봄툰·원스토리 2026년 7월 6일, 리디 2025년 12월 1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110, 미스터블루 24 늘어 누적 729, 607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93명), 원스토리 5.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