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갑작스런 사고로 시간을 거슬러 환생하게 된 도연. 우연인지 필연인지 화가 카르기와 관계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전생에 그토록 집착했던 카르기와 만나게 되는데……. “나는…… 너를 위해 태어났으니까.” ‘암연(黯然)의 화가 카르기 제라스’ 제 숨마저 차갑게 느껴졌던 삶의 겨울. 그 겨울을 몇 번이고 봄으로 돌려놨던, 구원과도 같은 이름. “거짓말.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위해 태어나진 않아요.” 대상을 잃은 증오, 어둠과 함께 찾아오는 막연한 공포, 새벽부터 어깨를 짓누르는 외로움과 불신. 그 모든 것을 홀로 견뎌 온 카르기에게 그의 말은 믿고 싶지만 믿을 수 없는 진실이었다. “난 그로 인해 구원받았어. 삶의 절망에서 그가 날 이끌어 줬어. 내 온갖 추악한 감정과 죄악을 그만이 이해할 수 있었고 죽음의 순간까지 함께 있었던 것도 그야. 난 그에게 내 삶을 빚졌어. 그런데, 그런데 어떻게.” 그의 눈에 서린 이채가 짙어졌다. 그 눈빛은 명백한 광기였다. 전생에서는 만날 수 없다는 현실에 벽에 부딪쳐 반쯤 포기해 버렸던, 그래서 통제할 수 있었던 것들이 한 번의 만남으로 무너져 버렸다. 카르기의 아픔, 카르기의 고통, 카르기의 괴로움, 카르기의 감정. 그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생각이 비합리적이고 광적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내가 어떻게 그를 위해 살지 않을 수 있겠어.”
작품 정보
〈화가〉는 일리 얀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뿔미디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6년 5월 16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42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16년 5월 1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713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9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