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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김나봄 씨!” 잔뜩 구겨졌던 미간이 풀리고 강훈의 얼굴에는 알 수 없는 미소가 지어진다. “한 번만 해줘요.” “말했잖아요, 싫다고!” “그러지 말고 한 번만 해줘요.” “왜 자꾸 같은 말 반복하게 해요? 싫다니까요.” “진짜 더럽게 비싸게 구네.” 작게 중얼거린 강훈의 혼잣말에 나봄이 쌍심지를 켜고 펄쩍 뛰었다. “뭐라고요? 지금, 지금 뭐라고 했어요?” “도대체 얼마면 돼요? 이십, 삼십? 오십? 까짓거 합시다. 돈이 얼마든지 맞춰줄 테니까.” “미쳤어요? 그런 걸 돈으로 사게? 당신 눈엔 내가 그런 여자로 보여요?” 씩씩거리는 나봄의 말에 강훈이 귀찮다는 듯 신경질적인 눈빛을 보인다. “먼저 꼬리 치는 거 보니까 경험도 많은 거 같던데. 거, 그냥 좀 합시다.” “하! 나 참 기가 막혀서. 뭐라고요? 경험 많으면 아무나하고 해도 된다는 거예요?”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진짜 팍팍하게 구네.” 고개를 슬쩍 돌린 강훈의 얼굴에 잔뜩 짜증이 묻어났다. “이 사람이? 지금 그게 한 번만 해달라는 사람의 자세예요? 부탁하는 사람이 어떻게 이래요?” “아아! 그러니까, 해줄 의향은 있는데 지금 내 자세 때문에 그런 거예요? 진작 말을 하지!” 강훈의 두 눈이 음흉하게 반짝거린다. 그의 입가에 환한 미소가 걸리고, 은밀한 목소리가 비상계단에 속삭이듯 울려 퍼졌다. “김나봄 씨, 제가 진심으로 부탁할게요. 한 번만 해줘요, 제발!”"

작품 정보

〈한 번만 해줘요, 제발〉은 여니·순수작가노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봄툰·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윤송스피넬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8년 10월 8일, 조아라 2020년 11월 13일, 미스터블루 2021년 8월 17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70화, 카카오페이지 70화(10월 25일), 미스터블루 70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4,293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7.7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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