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작품명] 아귀지옥 [한 줄 소개] 108호의 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잠글 필요가 없었으니까. [작품 소개 — 본문] 사채 심부름을 온 박도철이 빈 줄 알았던 108호의 문을 열었을 때, 거실 바닥에는 사흘 전까지 숨을 쉬던 남자가 시체가 되어 누워 있었다. 그리고 그 시체가, 눈을 떴다. \"사장님한테 전해. 빚, 갚을 사람이 없어졌다고.\" 그날부터 낡은 다세대 주택의 밤이 달라졌다. 모든 소리가 꺼진 집. 한 박자 늦게 따라오는 발소리. 방금까지 누군가 누워 있던 것처럼 따뜻한 이불. 벽 너머에서, 한 번도 입 밖에 낸 적 없는 숫자를 정확히 말하는 목소리. 이 건물에는 저마다 덮어둔 죄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 산다. 죽인 사람의 수를 숫자로 세어온 남자. 사람을 노트에 적는 일로만 이해해온 남자. 돈을 받고 사건 하나를 가출로 덮은 형사. 마지막 얼굴을 모른 척한 사채업자. 그리고 아무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누군가. 108호의 그것은 아무도 재촉하지 않는다. 다만 장부를 펼 뿐이다. 『수금 예정』 무서운 것은 귀신이 아니다. 들키지 않았다고 믿은 죄가, 자기 이름을 되찾으러 돌아오는 순간이다.
작품 정보
〈아귀지옥〉은 하과장_536 작가의 공포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10월 8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2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1 늘어 누적 1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