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밤마다 이래현 씨가 정예다 씨의 마음에 출몰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야성미를 내뿜는 수컷, 이래현 씨를 독자님들도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피해 사례 너무 잘생긴 TG 그룹 이래현 이사가 자꾸 찾아와 감각 신경 자극. 심지어 돈도 많은 그가 정식으로 교제하자고 해 심장 기능 이상 신호 감지. ■ 예방 수칙 그와 계약을 하고 잠자리를 갖는다. 합방을 하되, 그와 절대 사랑을 나누어선 안 된다? ※ 독자님들의 동의 없는 주인공들의 동침 확인 시, 댓글에 신고 대신 하트를 날려 주세요. -본문 중- “이 세 가지만 지켜 주시면 이사님과 자 드리겠습니다.” “분명히 하지만, 나 역시 정예다 씨가 나열한 것들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 이어 나가던 말을 잠시 끊은 그가 곤란한 듯 턱을 매만졌다. “슬립 워크 중일 때는 중추신경이 뇌의 통제를 벗어나게 됩니다. 물론, 그날 밤 같은 일은 처음이긴 했지만 다시는 없을 거라는 보장은 못 합니다.” 즉, 서로 낯부끄러운 일이 생길지는 말지는 미지수다. 그렇다고 안 일어날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확률 때문에 물러서기에는 예다는 돈이 너무나 간절했다. “만에 하나라도 불필요한 접촉이 있을 시에는 제가 무력을 사용해도 될까요?” “그래요.” “녹음기도 꺼 주셨으면 합니다.” 기계에서 흘러나오는 제 신음 소리를 듣는 건 한 번으로 족했다. “밤 동안 불미스러운 일이라도 생긴다면 어떻게 하려고 그럽니까? 증거가 있어야 추후에 생기게 될 분쟁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나는 안 할 테니, 정예다 씨는 하도록 해요.” “아뇨, 하지 않겠습니다.” 더 조율할 것도 없이 계약은 바로 성립되었다. 긴장한 것이 무색하게 쉽게 풀린 면접에서 예다는 합격 도장을 받아 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나야말로.” 올 때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왔으나, 가볍게 돌아갈 수 있게 된 예다가 외투를 챙겨 일어났을 때였다. “어디 갑니까?” “집이요?” “근무는 오늘부터입니다.”
〈밤의 수컷〉은 김류해 작가의 로맨틱코미디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제이플러스에서 맡았다.
태그는 계약관계, 오피스물, 재벌남, 현대로맨스이다.평점은 카카오페이지 10.0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6.1만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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