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강추!]실핏줄이 터진 듯 여자의 붉은 눈을 마주하자 그는 제 가슴이 먹먹해져 크게 침을 삼켰다. 그 사이 매달렸던 눈물을 감추고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깊은 수렁 같은 눈동자가 남자의 시선에 얽혀 들어온 순간 남자의 머릿속을 차지하던 수많은 의문들이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이 여자다!’ 여자를 바라보던 남자의 눈이 빛을 받아 순간적으로 반짝였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 왔지만, 이만큼 강렬한 느낌을 주는 사람은 처음이다. 이 여자여야 한다고, 그녀가 아니면 안 된다고 느껴질 만큼 그의 온 신경이 찌릿하게 신호를 주는 듯했다. 남자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여자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Roopretelcham (루프리텔캄) 내겐 당신이 필요해요. 당신이 내 앞에 있기를. 나직한 그의 목소리는 마치 최면을 걸듯 느릿하지만, 너무나 강렬해 단영은 다시금 다리에 힘이 빠질 것만 같았다. 세찬에게 손과 허리가 잡혀있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주저앉았을 것은 뻔한 일이다. “마음을 여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매력적이게 웃는 모습은 매일 싱글벙글하던 평소의 웃음과는 사뭇 달랐다. 지금 취하고 있는 포즈 때문인지, 아니면 코앞까지 다가온 그의 얼굴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단영의 가슴은 미친 듯이 널뛰고 있었다. 그의 숨결이 아주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만큼 이렇게 쿵쾅거리는 자신의 심장 소리도 그가 듣고 눈치채는 것은 아닐까 조마조마한 마음이었다. “이건 비밀인데, 제가 최면술에 좀 능하거든요.” “뭐, 뭘요?” “최면술이요. 방금 내가 최면 걸었거든요. 아마도 오늘 밤엔 내 생각으로 잠을 못 자게 될걸요?” 도움이 필요한 그녀 단영, 심리연구보다 사랑을 선택한 남자 세찬. 사랑 스미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랑이야기. 버들의 로맨스 장편 소설 『러브테라피』.
작품 정보
〈러브테라피〉는 버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크미디어다.
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23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1 늘어 누적 1,426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6.9점, 카카오페이지 3.2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