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진짜 미치겠다. 누나 때문에 나 미쳐요.” 들리지도 않을 고백을 또 한 번 해 본다. 지우가 잠든 사이 이런 도둑 고백이라니. “누나, 일어나요. 먹고 자요.” 살짝 어깨를 흔들자 더 자고 싶은 듯 지우는 이불을 머리 위로 뒤집어쓰는 게 아닌가. 그 모습이 또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다. 이제껏 보지 못한 그녀의 모습이 미칠 듯 사랑스러웠다. “흐응.” 콧소리까지. 하아. 진짜 미치겠네. “그렇게 예쁘면 나보고 어쩌라고 그러는 거예요. 안 그래도 가만히 있어도 누나만 보면 미치겠는데.” 이불을 다시 젖히며 그녀의 귀에 가만히 속삭였다. 그의 말에 놀란 듯 지우의 눈이 번쩍 떠졌다. 지우는 자신의 얼굴과 고작 몇 cm 떨어지지 않은 정후의 얼굴에 놀라 다시금 눈을 감았다. 그러나 정후가 숨을 쉴 때마다 볼에 닿는 그 숨결이 그녀를 간지럽혔다. 숨이 닿는 볼도, 그녀의 심장도. “진짜 누나를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작은 거 하나하나에 놀라서 쳐다보고 그러면 남자는 미쳐요. 그것도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그렇게 놀란 토끼 눈으로 보면 남자는 심장이 남아나질 않는다니까. 그러니까 조심해요. 긴장하란 말이에요.” 어쩜 저러냐. 나이는 다 어디로 먹은 거야. 하는 짓 하나하나 다 저리 귀엽고 예쁘니 내가 이렇게 정신을 못 차리지. 하나만 해요, 하나만. 예쁠 거면 예쁘기만 하고, 귀여울 거면 귀엽기만 해요. 둘 다 해서 나 이렇게 미치게 하지 말고.
작품 정보
〈누나와 1cm〉은 임은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동행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7년 3월 15일, 네이버시리즈 2018년 8월 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41화, 카카오페이지 41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18년 8월 1일, 카카오페이지 2017년 3월 1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767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10.0점, 카카오페이지 8.1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