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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높은 궐 담에 둘러싸인 채 어둠을 품은 궁(宮). 화원에 만발한 꽃 같은 궁녀들로 가득 찬 그곳은 애잔한 슬픔이 함께하는 고독의 성(城)이었다. 집안을 구제키 위해 들어선 그곳에서 어린 단이 우연처럼 마주친 하나의 운명, 최이혈. 어린 세자 융의 유일한 지기이자 훗날 왕을 지키는 무사가 될 그가 구중심처에서 만난 소녀의 눈에서 슬픔을 엿본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단(短), 짧게 살다 가라 지어 준 이름. 입 밖으로 낼 때마다 설운 눈물 참아야 했을 그 이름. 그 눈물을 닦아 주고 싶었다. “서희(西喜), 네 새 이름이다.” 그리하여 마음에 품은 한 송이의 꽃은 감히 꺾어서는 아니 될 왕의 것이었다. 모후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된 융. 태어난 순간부터 지고(至高)의 자리를 가졌으나 누구의 사랑도 받을 수 없었던, 그리하여 외로움에 미쳐 가던 왕, 연산. 그에게 원하는 것이 생겨 버렸다. “서희야, 나를 좀 보거라. 나를 보란 말이다!” 이미 제 것이라 여겼으나 마음만은 제 것이 되지 않은 그녀, 서희. 그녀의 마음이 향한 끝에 서 있는 것은 단 하나 마음을 기대었던 벗, 이혈이었다. “평생이 걸려도, 다시 태어나도, 아무리 발악을 해도! 서희는 네 여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알겠느냐!” 배신감에 몸부림치는 융의 분노로 두 사람의 앞날은 풍전등화처럼 흔들리고 음모와 복수의 칼날이 횡행하는 궁궐의 운명 역시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되는데……. 새벽녘, 어둠 속에서 홀연히 빛나는 그믐달만이 그들의 길을 비추는 단 하나의 빛이었다.

작품 정보

〈그믐달〉은 서지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마롱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6년 11월 7일, 네이버시리즈·조아라 2016년 12월 9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82화, 카카오페이지 82화(10월 23일), 조아라 82화(10월 16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16년 12월 9일, 카카오페이지 2016년 11월 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688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8.8점, 카카오페이지 10.0점, 원스토리 5.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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