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캠퍼스물 착각물 혐관 또라이수 철벽공 코믹/개그 애증 #선후배 #동갑 #첫사랑 #헤테로 #일공일수] 대학교 캠퍼스에서 엘리트 조폭과 마주쳤다?! 너 내 영화의 뮤즈가 돼라!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영화를 사랑하는 송지한. 그 잘난 영화 하나 만들어 보겠다고 사람들을 장기짝처럼 이용할 정도다. 그러던 어느 날, 지한은 동네에서 피로 물든 채 서 있던 위도영을 목격한다. 내가 찾던 조폭 자체, 누아르 영화 한 편 뚝딱! 캠퍼스에서 도영과 재회했을 때, 지한은 운명적으로 그가 제 뮤즈임을 깨닫는데……. 어둠이 내려앉은 동네는 을씨년스러웠다. 척 보기에도 낡은 주택들은 깨진 유리창을 청테이프로 얼기설기 붙여 놓을 만큼 방범이 허술해 보였다. 학교 앞에 자췻집을 알아봐 주겠다는 부모님의 배려를 굳이 마다하고 선택한 게 바로 이 동네였다. 서울에서 가장 범죄율이 높고 마지막 판잣집들이 모여 있다는 동네. 교통도 좋지 않아서 학교까지 무려 한 시간이나 걸리지만, 지한은 이 동네가 마음에 들었다. 여기에 살고 있으면 영감이 확확 떠오를 것 같았으니까.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 딱 좋은 분위기네. 추격 신은 여기서 찍어도 좋겠다. 발걸음을 재촉하며 그런 생각이나 하고 있는데. 골목 어귀에서 그림자가 지며 여럿이서 긴박하게 뛰는 소리가 들렸다. 뭐야. 무슨 일이라도 났어?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호기심을 이길 수 없다고 지한은 생각했다. 지한은 살금살금 발걸음 소리를 죽이고 걸어가 재빨리 헌 옷 수거함 뒤에 몸을 숨겼다.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욕설을 내뱉으며 빠르게 아래로 달렸다. 그들이 모두 언덕 아래로 사라지고 나자, 지한은 여기서 더 기다려야 하는지 고민했다. 설마 이게 끝은 아니겠지? 상상한 그림은 이게 아닌데. 미간을 구기며 계속 골목을 지켜보고 있는데. 맞은편 폐가에서 듣기 싫은 쇳소리와 함께 철문이 열렸다. 그 안에서 철문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큰 체구의 사내가 천천히 걸어 나왔다. 티셔츠는 피투성이가 된 채 손에는 날카로운 예기가 들려 있어, 어둠 속에서도 시퍼렇게 빛이 났다. 씨발, 저 새끼는 뭐야. 지한은 절로 헉 소리가 나 다급히 입을 틀어막았다.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전신에 식은땀이 흘렀다. 이게 말로만 듣던 살인 사건인가? 폐가에서 걸어 나온 남자를 뚫어지라 살펴보는데, 목까지 덮는 덥수룩한 장발 때문에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다. 애가 탄 지한은 핸드폰을 들어, 남자를 몰래 촬영하기 시작했다. “어데 있니? 나오라.” 허스키하게 갈라진 남자의 목소리에 소름이 다 끼쳤다. 지금 설마 내가 숨어 있는 걸 알고 나오라는 거야? 지한은 너무 놀란 나머지 하마터면 들고 있던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뜨릴 뻔했다. 여차하면 도망이라도 쳐야 하는데, 두 다리는 마비라도 된 것처럼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다행히 남자는 지한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언덕 위로 뛰어갔다. 지한은 그 와중에도 남자를 계속 찍고 있었다. 남자가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뒤늦게 긴장이 풀려 무릎이 꺾였다. 진짜 죽는 줄 알았네, 씨발.

작품 정보

〈정육뽀이〉는 갓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곁beside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2년 5월 15일, 봄툰 2023년 4월 25일, 네이버시리즈 2023년 6월 28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113화, 봄툰 66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3년 6월 28일, 봄툰 2023년 4월 25일, 미스터블루 2022년 5월 15일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133이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