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주요 인물의 사망을 포함하여 폭력적 묘사가 있습니다. * 공이 아닌 다른 사람과 수의 성행위 묘사가 있습니다. *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틴달로스의 사냥개’에서 모티브를 얻어 썼습니다. 작중 내용은 크툴루 신화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평범한 인간들과 섞여 살아가며 시간의 질서를 거스른 시간 여행자를 사냥하는 ‘사냥개’, 다프니스와 클로드. 인간과 신의 중간자적 존재인 그들은 함께하는 동안 점점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의 자신과 만나고, 클로드는 미래에 자신이 다프니스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클로드가 살해당하고, 홀로 남은 다프니스는 클로드의 환생을 기다리며 기나긴 세월을 외롭게 살아가는데…. * * * 숨도 잘 쉬어지지 않는 창고 안에서, 클로드는 가슴을 잔뜩 움츠리고 허리를 숙여 엉거주춤한 자세로 커다란 몸을 지탱했다. 그리고…. 단순히 불편한 자세만이 문제는 아니었다. “다프, 우리 이동하자. 아직 못 잡은 놈 하나 있잖아. 그놈 추적하러 가면 돼.” “으응?” 다프니스의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이 클로드의 눈앞에서 일렁거렸다. 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 클로드는 기다려도 답이 돌아오지 않자 다시 작게 속삭였다. “저기… 여기 너무 좁지 않아? 네가 좀 작은 걸로 변신해 있을 수 없을까? 예를 들면 토끼나… 강아지 같은….” “토끼? 강아지?” 다프니스가 해맑게 되물었다. 클로드는 좁은 공간에서 그와 밀착해 있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가슴끼리 맞닿아 부딪치는 감촉이 싫지는 않았지만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고 예민해졌다. 어떻게든 몸을 틀어 피하려고 해도 공간이 너무 비좁아 불가능했다. 자꾸만 말을 못 알아들은 척 딴청을 피우는 다프니스가 얄밉기까지 했다. “다프… 어떻게 좀 해 봐.” 창고 속 어둠에 익숙해진 클로드의 눈과 그를 올려다보며 웃는 다프니스의 장난기 어린 눈빛이 마주쳤다. “난 이대로가 좋은데.” * * * 나를 가장 잘 아는 타인. 나의 가장 오랜 친구, 스승, 조언자, 형제,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 함께 싸운 동료, 파트너. 나의 연인. 나의 분신. 나라는 존재 그 자체. 내 세계 전부가 사라졌다.
작품 정보
〈미아(A Lost Child)[BL]〉은 다솜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터애플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65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