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수한정다정공 수한정어리광쟁이공 수한정질투많공 흑표범수인공 황태자수 회귀했수 성장형능력수 #공한테약하수 “우리는 이어져 있어. 그러니까 우리는 영원이야.” 인간과 이종족 간에 벌어진 치열한 전쟁. 그 전쟁의 끝에서 제국의 황제 라온은 이종족의 왕, 흑표범 수인인 ‘사신’의 손에 죽임당하고 만다. 그러나 숨이 끊어지는 순간 라온은 무슨 영문인지 황제가 되기 전 시절로 회귀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미래를 그리는 그의 앞에 ‘사신’이 이름 없는 어린 수인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과연 두 사람은 다른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까? [미리보기] 아이는 에드원이 나가고 나서도 라온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아니 눈을 뗄 수 없었다. 오랜 생을 살지는 않았어도 자신에게 따스한 눈으로 손을 내밀어 준 이는 없었다. “영원히?” 아이가 빠르게 물었다. “응. 영원히.” 라온이 답했다. “나랑 같이 있어?” “응. 같이 있을 거야.” 라온의 말에 아이는 음식이 덕지덕지 묻은 얼굴로 밝게 웃었다. 그걸 본 라온도 마주 보고 밝게 웃음 지었다. 라온은 테이블 위에 놓인 흰 천을 꺼내 물을 묻혀 아이의 손과 얼굴에 묻은 음식물을 닦았다. 피할 줄 알았는데 얌전히 자신만 빤히 보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경계가 사그라진 것 같아 내심 안심했다. “내가 새벽에 곰곰이 생각해 봤거든? 지금부터 네 이름은 아텐이야. 어때?” “아텐?” “응.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이름이야. 제국의 상징이 태양이거든. 이름의 무게가 무겁겠지만, 네게 잘 어울릴 거 같아. 마음에 들어?” “……아텐.” 아이는 자신의 이름을 작게 여러 번 되뇌었다. 정을 모르던 아이에게 처음으로 따스한 손길을 내민 라온은 자신이 한 행동이 어떤 의미로 다가갔는지는 몰랐다. 그저 곁에 두려고, 이름이 없기에 이름을 지어 줬을 뿐이다. 하지만 아이에겐 모든 게 처음이었다. 따뜻한 눈빛과 따뜻한 음식, 폭신한 침대와 처음 받은 이름. 누구든 제일 먼저 정을 준 이에게 맹목적으로 되기 마련이다. 아이, 아니 이제는 아텐이 된 수인은 먹이를 앞에 둔 맹수의 눈으로 라온을 봤다가 이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환하게 웃었다. “응. 나 아텐 할래!”
작품 정보
〈흑표범 1~5권 [BL]〉은 햄스감자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BLYNUE 블리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1,36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