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기억 안 납니까? 우리 구면인데.” 10년 전, 더진 그룹 뺑소니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서원. 그리고 그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지은수. 서원은 그런 은수를 찾아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며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제 안전, 진짜 보장할 수 있어요?” “못 지킬 약속은 안 합니다.” 고민 끝에 은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런데……. “정말 여기서 같이 지낸다고요? 다른 형식의 안전을 고려한다든지, 뭐 그런 거 없어요?” “네, 없습니다. 여기가 제일 안전하니까.” 은수가 안전을 보장받은 장소는 다름 아닌. “어차피 길어야 3개월이에요.” 한서원의 집이었다. * “본인은 알고 있나. 이런 쪽으론 거짓말에 영 소질이 없다는 거.” 은수가 얼어 버렸다는 걸 눈치챘음에도, 서원은 고개를 틀어 더 안으로 파고들었다. “솔직하게 좋으면 좋다, 말하라 할 땐 언제고. 정작 본인은 얼굴과 다른 말을 내뱉고 있네.” 그가 입을 열 때마다 말랑한 촉감이 피부를 간질이는 동시에 뜨거운 숨결이 내려앉았다. “말해 두겠는데, 난 같은 실수는 두 번 하지 않아요.” 그렇게 말한 서원이 뭔가를 참아 내듯 턱을 세게 맞물었다 풀고는 입매를 부드럽게 말아 올렸다. “그러니까 그만둘 거면, 이번에도 은수 씨가 해야 해요.”
작품 정보
〈트라우마〉는 숑쿡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6월 26일이다.2026년 10월 22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75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98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