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내 삶에선 장마철 물비린내가 나는 것 같아.” 부모님 전과만 도합 12범.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늘어난 건 뻔뻔함이고, 버린 건 양심이었다. 그런 선재 앞에 여름의 태양을 닮은 아이가 나타난다. 새 학기, 갑자기 생겨 버린 옆자리 짝꿍. 이권은 아무리 까칠하게 굴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웃으며 다가온다. “‘좋아해.’라는 말은 그냥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뜻이야.”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 낯선 행복이 점차 첫사랑으로 무르익어 가던 와중, 잿빛 세상이 선재를 다시 한번 진흙탕으로 끌고 들어간다. 서로에게 상처와 오해만을 남긴 7년 뒤, 청소부로 일하는 선재는 도둑으로 몰린 최악의 상황에서 프로 배구 선수가 된 이권과 재회하게 되는데……. “이 입으로 직접 말했잖아. 네 특기가 도둑질이라고.” 내가 했던 바보 같은 말이 숨통을 조이고, “그런데 내가 너를 왜 믿어.” 냉정한 눈빛에 시야가 아득해지고, “차선재.” 날 부르는 낯선 울림이 날카롭게 심장을 베었다. 나는 그제야 뼈저리게 실감했다. 더는 신이권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 모든 건 내가 자초한 일이라는 것을.
작품 정보
〈장마도 언젠가 끝이 난다 [BL]〉은 리베디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욘드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99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