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 동거/배우자, 스폰서, 나이차이, 미인공, 다정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순정공, 다정수, 명랑수, 소심수, 허당수, 평범수, 호구수, 연상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얼빠수, 오해/착각, 연예계, 리맨물, 전문직물,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3인칭시점 호스트공 비밀있공 비싸공 알수없공 호스트에게반했수 월급쟁이수 #예전부터호구수 #자신감부족수 아직 적금 하나밖에 안 깼다… 몸값 비싼 ‘자기’를 보기 위해 오늘도 아낌없이 통장을 바친다! 부모와 인연을 끊고 물려받을 재산없이 평범한 월급쟁이인 도경. 그는 접대 차 방문했던 호스트바에서 한 호스트에게 반한다. 그의 닉네임은 ‘자기’. 어느새 도경은 매우 예쁘고(잘생기고), 키 크고, 비율도 좋은 ‘자기’ 주훈을 보기 위해 매주 호스트바를 방문하게 된다. 도경은 점점 통장의 0이 줄어드는 걸 알면서도, 식사를 매일 삼각김밥으로 때우면서도, 주훈을 보러 호스트바에 간다. 어느 날, 도경은 오랜만에 절친 수영을 만나고, 자신이 호스트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도경의 화려한(?) 얼빠 호구 전적을 알고 있는 수영은 도경을 다그치고, 그 말에 깨달음(?)을 얻은 도경은 이제 ‘자기’를 보러 가지 않기로 결심하는데…?! [미리보기] 주훈이 속으로 혀를 찼다. 이 아저씨 은근히 자존감 바닥이야. 매번 포기가 왜 이리 빠른지. 도경이 더 위축되기 전에 주훈이 입을 열었다. “아저씨니까 알려 줄게요. 주훈이에요. 권주훈.” “권, 주훈.” ‘나니까 알려 준대.’ 도경이 올라가는 입꼬리를 애써 붙잡은 채 주훈의 이름을 곱씹었다. 오랫동안 얼굴도장을 찍은 보람이 있었다. 괜스레 자신을 자꾸 설레게 하는 주훈이 살짝 원망스럽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입꼬리는 주체가 안 되고 싱글벙글 올라가려고만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주훈이 진작 알려줄 걸 하는 생각을 했음은 도경은 모를 일이었다. 둘 사이엔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지만 도경의 핸드폰이 울림과 동시에 와장창 깨졌다. 수영에게서 문자가 왔기 때문이다. ‘너 또 헬렐레하고 그냥 오지 말고 정리하랬다.’ 아주 도경을 꿰뚫고 있는 수영이었다. 핸드폰을 확인한 도경의 표정이 단박에 굳자, 주훈이 의아하게 도경을 바라봤다. 뭐 안 좋은 소식이라도 왔나. “저, 주훈 씨.” 제 입에 감기는 주훈이라는 이름이 이렇게 좋은데. 아, 차라리 이름을 물어보지 말걸 그랬다. 생각해보니까 정리하러 온 사람이 이름을 묻긴 왜 물어. 바보 등신. “네-.” 주훈이 달달하게 대답했다. 동시에 도경과 눈을 맞추려 했다. 도경은 애써 그 눈을 피하며 말했다. “그, 제가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많이 사주고 갈게요.” 더듬더듬 말하고선 얼른 들어가자며 혼자 쏙 가게를 들어가 버렸다. 홀로 도로에 남겨진 주훈은 그야말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마지막?” 도경이 예뻐하던 고운 얼굴이 살짝 구겨졌다.
작품 정보
〈예쁜 그대가 좋아요 1권 [BL]〉은 퐁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BLYNUE 블리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54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