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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AU외전은 영서와 휘경의 가이드버스 버전입니다. 구매에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서영서는 같은 대학교 동기 최휘경을 짝사랑하고 있다. 집이 가난해,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영서는 그날도 대리운전을 뛰고 있었다. 차휘경과 잔 날, 그날 이후 차휘경과의 인연은 끝난 줄 알았다. ‘서양사의 이해’ 강의에서 만나기 전까지는. * * * “저기요.” 성큼성큼 걷던 그 애가 돌아보았다. 돌아보는 눈높이가 비슷했다. 자기보다 조금 작기는 해도 그 어디에도 그 모습은 없는데. 휘경은 새삼 또 놀라고 말았다. '진짜…… 내가 그날 많이 마시긴 했나 보네.' 무심하고도 까만 눈동자가 휘경을 응시하고 있었다. 보통 모르는 사람이 불러 세우면 왜? 하고 묻거나 의아해하는 표정도 없는 얼굴이었다. 그래서 휘경은 더 확신했다. “그날…… 맞죠?” 휘경의 말에 까만 눈동자가 커졌다. 쌍꺼풀이 없는 얇은 눈꺼풀이지만 꼭 입을 크게 벌린 것처럼 큰 눈이었다. 속눈썹까지 길고 짙어서 꼭 붓으로 그린 동양화 같은 눈이었다. 눈 아래, 뺨이라기도 애매하고 눈 밑이라고도 말하기 애매한 곳에 있는 점까지. 그 사람이 맞았다. “아뇨.” 보통은 ‘너 나 아세요?’가 아닌가? ‘아뇨.’라는 말에 휘경은 정말 확신했다. “그럼 뭐가 맞는데요?” “……!” 허를 찔린 듯한 얼굴이었다. 휘경이 다가서자 그 애가 조금 물러났다. 앞을 보지 않고 와글거리며 대여섯이 뭉쳐 오던 학생들과 부딪칠 뻔하자 휘경이 그 애를 잡아당겼다. 그러자 그 애의 체향이 물씬 풍겼다. 모자 아래 머리칼에서 젖은 샴푸 냄새가 났다. 갓 씻은 듯한 평범한 바디클렌저 냄새와 샴푸냄새. 그리고 찬 냄새가 났다. 꼭 밤새 밖에서 일하다 집에 들어와 씻은 사람에게 사는 차갑고도 갓 씻은 듯한 냄새. 수업이 끝나고 정오의 열기가 정점을 찍는 오후 한 시엔 어울리지 않는 새벽의 냄새가 묻어 있었다. “맞잖아요, 그날 밤.”

작품 정보

〈서영서의 이해〉는 독덕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피플앤스토리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2월 1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45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2월 1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2,58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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