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또다. 재이는 긴장한 얼굴로 우편함 앞에 섰다. 우편함에는 오늘도 파란색 편지봉투가 꽂혀 있었다. 편지봉투 안에는 별의별 것이 다 들어 있었다. 손 편지, 그리고 몰래 찍은 재이의 사진과, 그 사진에 묻은 비릿하고 진득한 액체까지. 자그마치 몇 달째, 재이는 스토커에 시달리는 중이었다. ‘아, 얼른 형이 나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무려, 이상형을 닮은 스토커에게! ‘아, 말 걸고 싶어. 아는 척하고 싶어. 어떻게든 닿고 싶어!’ 문제는 스토커가 재이가 무서워하는 반응을 즐긴다는 거였다. 재이로서는…… 당연하지만 환장할 일이었다. 형이 내가 무서워하는 반응을 좋아한다니! 나는 당장 형이랑 미국 가서 결혼하고 싶을 만큼 좋아 죽겠는데! 하지만,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진다고 했던가. 재이는 자신의 스토커, 윤시온이 바라는 대로 연기하기 시작했다. 안달 난 그가 견디다 못하고 자신에게 다가와 주길 바랐으니까. 그러던 어느 날, 재이의 노력은 빛을 보았다. “안녕, 잘 지냈어요?” “우읍?” 재이는 겁먹고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쾌재를 부르짖었다. 시온이 형이…… 드디어 내게 다가와 줬어! *
작품 정보
〈내 스토커가 이상형이다〉는 포땽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딥블렌드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11월 12일, 봄툰 2025년 5월 1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7화(10월 17일), 봄툰 36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5월 1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봄툰 6,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1,746, 1,32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