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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완결
로맨스

플리즈, 플리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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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나 사랑해?” 서태신에게 금결은 쉬운 여자였다. 팔을 벌리기도 전에 제 품에 안기던 여자였고, 욕망하기도 전에 이미 제 욕망이 되어 있던 여자. 5년 전의 금결은 제 가치를 모른 채 헐값에 스스로를 내놓았고, 지금의 금결은 5년 전에 비해 값이 떨어진 중고인 주제에 도리어 비싸게 구는 꼴이었다.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여자의 눈동자는 몇 번을 썼다가 지운, 지우개로는 결코 지울 수 없는 필압의 흔적이 가득한 편지 같았다. 진하게 쓰여진 것은 단 한마디뿐인. “결아, 너는 나를 진짜 얼마나 쓰레기로 보는 거야?” 서태신은 모든 게 쉬운 남자였다. 먹잇감을 유인해 심연으로 끌고 가는 악어처럼. 무정했다가, 순식간에 피었다가 이내 져 버리는 작약처럼. 찰나를 잡을 수도, 욕심낼 수도 없는 남자였다. 가지기 싫은 것은 있어도 가질 수 없는 것은 없는 남자였다. “내가 허락한 공기만 마시고, 내가 정해준 빛 아래에만 서 있어. 나는 너의 항성이고, 너는 내 빛으로 살아가는 행성이니까,” 금결은 쉬운 여자여야 했다. 안고 싶으면 안고, 갖고 싶으면 갖는. 딱 그만큼의 여자. 그러나, 5년의 시간은 모든 걸 바꿔놓기 충분했다. “결아, 제발 나 버리지 마.”

작품 정보

〈플리즈, 플리즈 미〉는 재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레슈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늘어 누적 1.9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7.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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