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사랑에 목매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젊고 어린 헤테로 정이도(공)가 사랑에 목매고, 이제는 더이상 사랑에 목매지 않겠다고 다짐한 사별남 서희재(수)가 또다시 사랑에 목매려고 하는 지난하고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건 지금으로선 그 사랑이 불가항력적이라는 방증이 된다. - “그래서, 정이도 네가 원하는 게 뭔데?” 희재가 고저 없는 목소리로 이도와 시선을 맞추며 물었다. “간혹가다 특식 먹는 것처럼 나랑 자고 싶은 거면…….”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럼 네가 원하는 게 뭐야? 다그치는 목소리도 아니었고 악의를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질문도 아니었다. 답이야 모 아니면 도, 뻔한 것일 테지만. 잠잠히 대답을 기다리는 희재의 얼굴엔 어떤 설렘도 기대도 없었다. 그저 이도를 뚫어져라 바라볼 뿐이었다. 지금 희재에게는 무슨 답이 되었든 이도의 입에서 나오는 답이 필요했다. 이도의 무응답이 길어지고 있었다. 희재는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무응답도 상대가 선택한 대답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이도를 향했던 시선을 희재가 다시 노트북 화면으로 옮겼을 때였다. 작지만 분명한 발음으로 이도가 목소리를 냈다. “연애요.”
작품 정보
〈아주 사적인 연애담(Be my summer)〉은 새빨강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윤송블린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908이었다.
평점은 리디 4.7점(23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