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죄송합니다. 화가 많이 나 있으시리라는 건 잘 알지만… 합의해 주세요.” 하나뿐인 동생이 교통사고를 냈다. “합의, 그래… 이번엔 해 주지. 대신, 공짜는 아니야.” 피해자는 기억 속 깊숙하게 묻어 놓았던 그 남자, 최강현이었다. 5년 만의 재회였다. 자신의 아버지가 그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이후로. “난,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어. 그렇다고 일부러 널 도로에 세워 두고 들이받아 죽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 “…….” “그러니 어쩌겠어. 네가 죽은 듯이 살아야지. 내 옆에서…….” “말씀하신 대로 저를 드리면, 합의해 주시는 건가요?” 지금으로선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도움을 받고, 그가 원하는 것을 내어주기로 했다. “원하시는 게 저라면, 사세요. 값은 싸게 쳐 드릴 테니까.” “난 장난감이 필요해. 내 말에 토 달지 않고 밤마다 내 욕정을 받아들일 인형 같은 여자. 할 수 있겠어?” 이어진 경멸의 시선과 달리, 눈치 없는 심장이 쿵쿵 뛰었다. “…네.” 증오가 서린 비웃음은 짧았고, “이소혜, 넌 이제 내 거야.” 그 날로 자신의 모든 것은 그에게 종속되었다. 용서라는 것을 빌미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장난감을 얻었다. 이제 남은 건, 주인으로서 열심히 가지고 놀아주는 것뿐이다. 닳고 또 닳아 결국, 사라질 때까지.
작품 정보
〈맺힌 사이〉는 혜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레슈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5년 9월 10일, 봄툰 2025년 9월 16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75화, 봄툰 37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9월 16일, 미스터블루 2025년 9월 1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998이었다.
평점은 리디 3.6점(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