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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솔에게는 목소리를 듣고 구분하는 재주가 있다. 공기를 통해 진동하는 목소리와 공기를 진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언어들. 후자의 경우, 솔은 저와 인연인 사람들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었고 인연이 아니라면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목소리를 들을 수 있던 사람이라고 해도, 어떤 식으로든 그와의 끝나게 될 예정이라면 목소리는 들리지 않게 되었다. 가령 상대가 멀리 떠난다거나, 아니면. 죽는다든가. 어느 순간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던 친구의 죽음, 그 죽음을 목도한 솔은 지친 마음을 안고 여름 방학 동안 아버지가 머무는 시골에서 머물기로 결정한다. 고요한 세상으로 떠나기 위해. “정기훈 선생님 닮았다. 너, 그 선생님 아들이야?” 그리고 그곳에서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는 소년, 요한을 만난다.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시점에서 솔은 그와의 인연이 그저 여름 방학 한철이라는 것을 인지했다. 그래서 그와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지려 하지 않았다. 분명, 그랬을 터인데. “좋아해, 정말 좋아해. 좋아해.” 요한은 마치 한여름의 장마처럼 솔을 제 모든 것으로 흠뻑 적셔놨고 솔은 속절없이 요한에게 잠겨 젖었다.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장마가 끝나감에도 두 사람은 비 내리는 여름의 한복판에 서 있었고 솔에게는 여전히 요한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 여름은 대체 언제 끝이 나는 걸까. 그 끝에서 두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흘러갈까.

작품 정보

〈솔은 파란 일요일은 침묵〉은 G팔공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크노블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8월 6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1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8월 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772였다.

평점은 리디 4.9점(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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