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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가문을 위한 약혼일 뿐이었다. 그 메마른 관계 속에서 사랑을 찾은 건, 전적으로 이사벨라 프란스의 잘못이었다. “사랑해요.” 그의 뺨에 입 맞추고 얼굴을 붉히는 여자를 제이든은 비웃었다. 멍청한 여자. 앞으로 그가 무슨 짓을 할 줄이나 알고. 마침내 약혼의 결실인 반란의 뿌리를 뽑는 날, 제이든은 프란스 일가를 모조리 죽였다. 오랜 세월 벼린 칼은 날카로웠다. 그 날카로운 칼이 이사벨라의 목 앞에서 멈춰 선 것은 그녀에게서 들었던 고백 때문이었다. “사랑해요.”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제이든은 그 말을 다시 한번 듣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의 목을 꺾지 않고 제안했다. “내 정부가 된다면 살려주지.” 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여자는 딱 만족스러울 만큼 아름다웠다. 남자가 소름 끼치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사랑한다고 말해 봐요.” 진심으로 고백했기에 구속과 순종의 뜻으로 변질된 그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저는 이미 그의 정부가 되었기에. 한때 프란스 공작가의 하나뿐인 아가씨였던 여자는 제 주인의 요구에 따라야만 했다. “사, 사랑해요…….” 떨리는 목소리 뒤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며, 제이든은 귓가에 속삭였다. “이사벨라, 나도 사랑해.”

작품 정보

〈약혼자의 정부가 되어 버렸다〉는 그레이트신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블라썸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803이었다.

평점은 리디 4.1점(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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