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죽음(死). 전신을 죽음으로 무장한 죽음의 화신. 먼저 뭔짓을 해도 고토기 키카구라는 죽지 않는다, 그런 인상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고토기 키카구라에게 “죽어.” 라고 들은 사람은 죽는다, 그렇기에 원시 마법사의 족장이 고토기 키카구라의 입을 봉했다. 고토기 키카구라와 접촉한 사람은 죽는다, 그렇기에 고토기 키카구라는 온몸에 붕대를 감았다. 고토기 키카구라를 모르는 사람은 죽는다, 그렇기에 고토기 키카구라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고토기 키카구라의 진명을 아는 사람은 죽는다, 그렇기에 고토기 키카구라를 고토기 운운이라는 가명으로 부른다. 고토기 키카구라를 검색한 사람은 죽는다, 그렇기에 고토기 키카구라를 전달하는 사이트는 말소된다. 고토기 키카구라와 같은 공기를 마시면 죽는다, 그렇기에 고토기 키카구라의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고토기 키카구라와 같은 시선에 있으면 죽는다, 그렇기에 고토기 키카구라가 다니는 길목은 풀 한포기도 나지 않는다. 고토기 키카구라가 소리에 반응하면 죽는다. 그렇기에 고토기 키카구라는 태어날 때부터 고독했다. 고토기 키카구라가 배고프면 배고픈 만큼 죽는다, 그렇기에 고토기 키카구라가 있는 불로의 감옥에 매일 밤마다 식사를 몰래 제공한다. 고토기 키카구라가 호기심을 가지면 죽는다, 그렇기에 고토기 키카구라의 주변에는 학자가 좋아할 법한 고전 문서가 있다. 고토기 키카구라는 평범한 소녀였다. 평범해서 비롯된 죽음은 고토기 키카구라를 불행하게 만들었고 당시의 고토기 키카구라는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다.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생, 많은 사람을 죽였다. 청소년의 호기심과 사랑, 고토기 키카구라는 무척이나 청춘다웠고 마음에 두고 있었던 남자에게 진심이 어린 사랑 고백, 태어났을 때 아주 잠깐 나타난 후 잠잠했던 죽음의 힘이 되살아났다. 죽음(死). 죽음(死)을 모르는 세대가 온다면 인류는 멸망할 것. 죽음(死)이 세상을 바꿔 놓았다. 그래서 고토기 키카구라는 불로의 감옥에 수감된다. 그 이야기다.
작품 정보
〈죽음(死) vs〉는 말랑뮤트 작가의 현대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9월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