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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판타지

시한부 교관은 조용히 은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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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손목 억지로 비틀지 마라. 툭 던지듯이 베어." 마왕의 사천왕을 베고 영혼 괴사증으로 시한부 1년을 선고받았다. 남은 여생은 귀찮은 일 없이 연금이나 타 먹으려, 아카데미의 만년 꼴찌 유배지 'E반 교관'으로 은퇴했다. 손목이 으스러져라 자해하듯 검을 휘두르던 낙오자 소녀에게 귀찮아서 대충 훈수 한마디 던져줬을 뿐인데. "……스승님을 위해서라면, 제 아비라도 베어버리겠습니다." 3년 묵은 가문 비전을 깨우친 검희가 눈을 번뜩이며 내 발치에 무릎을 꿇었다. "내 손을 만지고도 얼어붙지 않은 건…… 당신이 처음이야." 마력 폭주로 얼어붙어가던 제1황녀가 펑펑 울며 내 옷자락에 매달렸다. 피를 닦아낸 손수건을 주머니에 쑤셔 넣었을 뿐인데, 아이들은 내가 자신들을 위해 수명을 깎아가며 비기를 전수한다고 굳게 믿어버렸다. "교관님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세상이라도 불태우겠어요." ……아니, 난 그냥 조용히 은퇴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작품 정보

〈시한부 교관은 조용히 은퇴하고 싶다〉는 쿠리온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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