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작중 강압적 관계를 포함한 비도덕적이고 자극적인 장면 및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가 장대처럼 쏟아지는 날, 교빈은 제 앞에 내밀어진 택호의 손을 잡고 보육원에서 도망쳤다.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 “……미안해.” 무서운 거다, 택호가. 내내 폭력적이었던 그를 견디던 교빈은 다정함을 그리워하다 못해, 이제는 그 폭력에 길들여져 버리고 만 것이다. 뒤늦게 깨달은 사실은 눈물의 양을 더했다. 잘못하면 맞는 게 당연했고, 잘못하지 않은 일도 미안하다고 빌어야 했다. 그게 익숙해지다 못해 뼛속 깊이 새겨져 버렸나 보다. 이젠 그러지 않을 것 같은데, 다시는 제게 손을 올리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데 그럼에도 몸이 익힌 두려움은 쉽사리 가시지 않는 모양이었다.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 너무 달라져 버린 저희가 야속했다.
작품 정보
〈찰거머리 정(情)〉은 룽다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MANZ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1,998이었다.
평점은 리디 4.6점(9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