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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판타지

2등이 1등을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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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미스터블루완결 24.07.09리디리디

작품 소개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사라진 불쌍한 나의∙∙∙.’ “아흣!” 생각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또다시 아래가 꿰뚫렸다. “후우∙∙∙” 내 몸을 거의 올라타다시피 바짝 붙어앉은 놈이 짙은 숨을 내뱉었다. 또 한번, 제 몸을 밀어붙여 머릿속까지 뒤흔들렸다. 핏줄이 선명히 불거진 손이 제 이마에 떨궈진 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 “하∙∙∙.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그렇게 말하며 허리를 휘두르는 놈의 꼴은 흡사 여유로워보이기까지 했다. “닥, 쳐, 허억!” 목구멍을 뚫고 나오는 얇은 목소리가 낯설어 역겹기까지 했다. 그래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내 몸은 변해버렸고, 지금은 그런 몸뚱이마저 통제를 벗어난 지 오래였다. “그래.” 씨익 웃는 잘생긴 입은 어쩐지 만족스러워 보였다. 어차피 대답은 들을 생각이 없었다는 듯 안그래도 거대한 제 것을 재차 밀어넣었다. ‘그, 그만!’ 지독한 감각이 온몸에 가득 차 이제는 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놈의 어깨 위에 다리가 걸쳐진 채 몇 번인지도 모를 거센 허릿짓에 흔들리던 몸은 결국 또다시 한계치를 넘어버리고 말았다. “읍! 으으∙∙∙윽!” 제발, 더 이상은 안돼, 말이 나오지 않아 고개만 흔들었다. 그런데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으, 으응, 흡.” 결국 고여있던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 속에는 얇은 풍선껌이 한 장 들어있었다. 사탕은 네개고 껌은 왜 하나냐고 물었더니 껌은 훨씬 더 효과 세서 하나면 충분하다고 했지. 그러니 중간고사때는 사탕 네 개를 하루 하나씩 먹어 몸을 만들고, 기말고사 첫날 껌을 씹으면 된다고. “후우.” 역시 함께 먹으니 약효가 빨랐다. 몸 안을 도는 더운 기운에 창문을 열었다. 3월의 차가운 공기가 반갑게 느껴졌다. ‘좋아, 성공이다.’ 확연히 끌어올려진 컨디션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바로 책상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다. 원래 잠이 많은 몸이지만 새벽 3시가 넘도록 정신은 맑았고 4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꿈 한번 꾸지 않은 짧고 깊은 잠이었다. 그리고 두 시간 후,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나는 난생 처음보는 몸으로 눈을 떴다.

작품 정보

〈2등이 1등을 이기는 방법〉은 편도복숭아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현나라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2년 3월 29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145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2,813이었다.

평점은 리디 5.0점(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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