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당신 기억에 내가 정말 남편 노릇한 게 하나도 없어?” 7년간 워커홀릭으로 살았다. 이번 주처럼 한 여자에게 신경이 곤두서서 즉흥적으로 행동한 적이 없었다. 우석이 되물었다. “근데 당신은 정말 우리가 첫날밤을 치르지 않았다고 기억해?” 빛나는 이건 웬 자다가 봉창 두드리냐는 소리냐는 식으로 인상을 확 구겼다. “혼후 순결까지 지켜준 사람이 지금 뭔 소리를 하는 거예요? 어쨌든 당신은 내 남편 노릇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당신네 집안에서 쫓겨난 뒤에 어떻게 살았는지 단 한 번도 궁금한 적도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었으면서 이제 와서 왜 이러는 건데요?” 울부짖는 빛나의 모습에 우석은 심장이 찢어지고 피가 솟구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이제 다시는 당신을 홀로 고생스럽고 고통스럽게 살도록 두지 않을 거라는 거! 그리고 이 많은 말을 한꺼번에 전할 방법은 이것뿐이라는 거! 우석은 순식간에 빛나의 입술에 향해 돌진했다. 강한 힘으로 빛나의 입술에 제 입술을 포갠 뒤 그녀의 입술을 집어삼켰다. 갑작스런 키스에 빛나는 소스라치게 놀라 입술을 떼려고 바둥거리며 그의 가슴을 밀어냈지만 우석의 돌처럼 딱딱한 가슴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입술을 집어삼킬 것 같이 강하게 휘몰아치는 그의 키스에 반항심을 잃은 빛나는 어느새 거칠지만 말캉하고 아찔하지만 부드러운 그의 입술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의 거친 숨결, 자신의 뺨을 어루만지는 뜨거운 손길, 남자 특유의 체취…. 짜릿해서 온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어느새 그의 혀는 힘 있게 그녀의 입안을 더듬고 찔렀다. 빛나의 가빠진 숨소리에 움직임을 멈춘 우석이 입술을 떼고 상기된 얼굴로 빛나를 애틋하게 쳐다봤다. “기억 안 나? 이렇게 우리 키스 한 적 있어.”
작품 정보
〈전남편의 욕망〉은 클로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페퍼민트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6월 1일이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6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544였다.
평점은 리디 3.7점(13명)이다.